민주, 여야정 정책논의기구 신설, 비상경제협의체 가동 제안

25만원 지원법도 수용 촉구

2024.08.07 17:03:07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은 7일 여야정 정책 논의 기구 신설·여야 영수회담 개최를 제안했다.

박찬대 민주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겸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대통령과 정부·여당에 세 가지를 제안한다"며 "우선 초당적 위기 극복 협의를 위해 여야 영수회담을 조속히 개최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정부와 여야가 모두 참여하는 정책 논의 기구가 조속히 설치돼야 한다"며 "민생 관련 입법에 대한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그는 국내 증시 폭락 사태와 관련해 "사상 최대 폭락으로 휘청인 주식 지수가 어제는 또 급등했는데 경제가 위험하다는 이상 신호"라며 "국회는 경제 상임위를 중심으로 비상 경제 입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고, 대통령이 직접 주재하는 수출·내수 전략회의도 필요하다. 즉각 여야정 비상경제협의체를 가동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전 국민 25만원 지원법'(민생회복지원금지급 특별조치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촉구했다.

정부·여당은 위헌 논란과 재정 부담을 들어 반대하면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가능성이 점쳐진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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