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이 전통혼례에 참여할 신랑, 신부 1쌍을 모집한다.
군은 오는 9월 27~28일 이틀간 음성종합운동장 일원에서 43회 설성문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전통혼례는 설성문화제 2일차 프로그램 중 하나로 전통혼례를 올리고 싶은 전국의 커플, 부부, 예비부부가 대상이다.
1순위는 음성군민 또는 음성군 전입 예정자로 혼례 전 전입신고가 필수이고 2순위는 음성군 외 시·군·구민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다.
신청 방법은 음성군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dbsk2492@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된 부부에게는 전통혼례 진행, 전통혼례 의상, 메이크업, 사진촬영, 음성행복페이 100만원 상당과 가전제품 1종, 가훈 또는 덕담 족자를 지원한다.
혼례는 전통혼례 전문가의 고증으로 확인된 옛 방식을 토대로 진행된다.
혼례순서는 화촉을 밝히는' 화촉점화례', 북두자미성께 기러기를 선물로 드리는 '전안례', 혼인을 서약하는 '교배례와 서천지례', 두 개로 갈렸던 바가지를 한데 합치듯 일체되는 '합근례', 덕담과 축시를 낭송하는 '행축례', 양측 혼주와 내빈 하객께 감사 인사드리는 '사은례', 첫 출발을 의미하는 행진의 '원앙출발례' 순이다.
전통혼례 축하를 위해 참여한 관람객과 하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경품 이벤트도 실시한다.
자세한 사항은 음성군청 문화체육관광과 관광축제팀(043-871-3402)으로 문의하면 된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