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내 도로변에 무궁화꽃이 활짝피어 주민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주고 있다.
[충북일보] 진천군내 도로변에 무궁화가 만개해 아름다운 풍광을 자아내고 있다.
군은 민족을 상징하는 겨레의 꽃 무궁화를 지난 2001년부터 10년간 도로변 총 55km 구간에 걸쳐 심어왔다.
무궁화꽃이 가장 아름답게 핀 곳은 중부고속도로 진천나들목에서 김유신 탄생지를 거쳐 보탑사에 이르는 도로와 문백면 도하리 일대로 9천400그루의 무궁화나무가 장관을 이루고 있다.
무궁화가 여름꽃을 피우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탓에 가로수 관리원 8명을 고용해 매년 풀베기, 가지치기, 병해충방제 등 체계적인 관리를 이어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광복절을 맞아 진천을 찾는 방문객과 지역 주민이 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를 보면서 나라 사랑의 마음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군의 무궁화동산은 광혜원면 화랑공원, 충북혁신도시 두레봉 공원, 이월면 치유의숲에 조성돼 있다. 올해는 이상설기념관 진입로(750m) 구간에 무궁화길을 조성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