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개발공사가 창립 18년 만에 독립청사 시대를 열었다.
공사는 1일 청주시 상당구 교통로 9번지 옛 청주여고 터에서 신사옥 개청식을 열었다.
신사옥은 대지 면적 7천901㎡에 건물 연면적 3천206㎡다.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업무시설이다.
이 건물은 1979년 준공돼 청주여고와 학생회관, 교직원공제회 충북회관으로 사용돼왔다. 공사는 원도심 활성화 차원에서 매입해 리모델링했다.
애초 청주시 도시계획시설(정류장)로 결정됐으나 시의 협조와 충북도의 지원으로 매입이 가능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공사는 지난달 국토교통부의 공간혁신구역 선도사업 지구에 선정됨에 따라 신사옥 건물 일부만 업무공간으로 사용한다.
나머지는 청년창업특화공간, 공공복합문화시설, 공공형 지식산업센터 등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진상화 사장은 "독립청사라는 임직원의 오랜 염원이 드디어 실현됐다"며 "앞으로 신성장 복합문화행정타운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앞으로 청주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거점으로 공간혁신지구 조성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강조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