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여성 연령별 취업자 수.
ⓒ충북여성재단
[충북일보] 2024년 2분기 충북 여성 고용률이 58.5%를 기록하며 충북의 전반적인 여성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충북여성재단(대표이사 유정미)은 31일 '2024년 2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을 발간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충북 여성 고용률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p 상승해 58.5%를 기록했다. 전국 평균보다도 3.1%p 높은 수치로 충청권에서는 가장 높았다. 충청권 여성 고용률은 충북(58.5%), 충남(56.4%), 세종(56.2%), 대전(52.9%) 순이다.
충북 여성 고용 지표도 전반적으로 개선됐다.
올해 2분기 여성 취업자 수는 41만5천 명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8천 명 증가한 수치다. 반면 여성 실업률은 0.2%p 하락한 1.8%다.
충북의 고용률 성별 격차는 17.5%p(남성 76.0%, 여성 58.5%)로 여전히 큰 편이나, 격차 폭은 지난해 동기 대비 3.1%p 감소했다.
전국-충청권 여성 고용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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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령대별로는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여성 취업자 수가 증가했다. 특히 60세 이상 여성 취업자 수가 전년 동기 대비 1만 명 증가하며 두드러진 성장을 보였다.
박민정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은 "충북 여성 고용 지표 개선의 정확한 원인은 지속적인 추이 분석을 통해 진단할 수 있지만, 충북도의 '도시농부사업'과 '도시근로자 사업'에 중·고령 여성들이 다수 유입된 영향이 일부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4년 2분기 충북여성고용동향은 재단 누리집(www.cbwf.re.kr)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 임선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