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군보건소가 제대군인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실시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최근 지속된 고온 다습한 기후로 인해 전국적으로 말라리아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
말라리아는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모기가 흡혈하는 과정에서 전파하는 급성 발열성 질환으로 3급 법정 감염병이다.
초기 증상은 두통, 식욕부진, 오한, 고열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모기 물림 방지를 위해서는 모기 활동이 활발한 4~10월 야간활동 자제, 외출할 때 밝은색의 긴 옷 착용, 모기 기피제 사용, 방충망 점검 등의 예방수칙을 지켜야 한다.
군 보건소는 8월 1일부터 유증상 제대군인(제대일로부터 최대 2년)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무료 검사를 진행한다.
검사는 채혈 후 신속 진단키드를 통해 30분 이내 말라리아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 의심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