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을 여는 詩 - 안부

2024.07.29 15:08:13

안부
    김순녀
    충북시인협회 이사



여름
뙤약볕 아래
소나기 한줄기
기다리던
그 마음을
삼베 보자기에
고이 싸서
당신 잠드신 베갯머리에
살며시 놓아 드립니다.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