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 예금 계좌서 수억원 빼돌린 농협 직원 불구속 송치

2024.07.28 12:53:59

[충북일보] 고객 예금 계좌에서 수억 원을 빼돌린 20대 농협 직원이 검찰에 넘겨졌다.

충주경찰서는 업무상 횡령, 사문서위조 및 행사 등 혐의로 A(20대)씨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농협 고객 6명의 예금 계좌에서 2억 8천만 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고객의 계좌 비밀번호를 이용해 자신의 계좌로 돈을 이체하고 정상적으로 거래가 완료된 것처럼 조작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빼돌린 돈을 모두 도박에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지역 농협은 지난 4월 A씨의 범행 징후를 포착해 경찰에 고발했다.

/ 임성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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