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건영 충북교육감이 23일 오후 도교육청 기자실에서 한 '중등 실력다짐 리본(Re-born本) 프로젝트' 추진 계획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충북일보] 윤건영 충북교육감은 24일 학교 교육의 본질 회복으로 실력다짐 충북교육 실현을 위한 '중등 실력다짐 리본(Re-born本) 프로젝트' 추진 계획을 발표했다.
중등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는 초등학교 교육의 성과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의 향상을 통해 원하는 진로와 진학을 준비하는 힘을 키울 수 있도록 학생의 연속적인 학습과 성장 지원에 초점을 두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의 연계성을 강조하며 교육과정·수업·평가·진로·진학의 흐름이 분절되지 않고 학교에서 유기적으로 선순환되는 운영 체계와 추진 방향을 제시하였다.
중등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의 추진 과제는 △연속적인 학습과 성장을 지원하는 교육과정 △개념 기반 탐구학습으로 질문하는 힘을 키우는 수업 △학생과 교사 모두의 학습과 성장을 이끄는 평가 △학생 맞춤형 진로·진학 역량 제고로 설정했다.
특히 학교 유형별 특성과 성장 발달 단계를 고려해 △중학교 학습 사다리 교실 운영 △학습에 몰입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자율학습 활성화를 지원하는 일반고 자기 주도 학습 △직업계고는 전성기 프로젝트를 중점 과제로 두어 집중 지원할 방침이다.
중학교 학습 사다리 교실은 학기 중, 특히 학습 공백기인 방학을 활용하여 교과별 심화·보충, 학습 동기 강화 프로그램 실시로 실력을 키우는 교실을 의미한다.
전성기 프로젝트는 전문가로 성장하는 기술인을 키우는 현장 실무 중심 프로젝트 학습을 활성화하는 것을 말한다.
도교육청은 현장 중심 학력 향상 추진 동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해 중등교육과장을 단장으로 한 학력 향상 정책추진단도 구성·운영한다.
윤 교육감은 "중학교와 고등학교는 진로에 맞춰 진학을 준비하는 힘을 키우는 결정적 시기로 특히 고등학교는 평생 학습의 기본 능력을 기르며 성인으로 성장하기 전에 경험하는 공교육의 마지막 단계"라며 "중등 실력다짐 리본 프로젝트를 통해 공교육의 힘으로 학생의 학습과 성장의 도약을 적극 지원하고 미래사회를 주도적으로 살아갈 수 있는 탁월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