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군은 내년까지 원남면 원남저수지를 체험휴양관광 자원으로 조성한다.
군은 지난해 7월부터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 자원화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약 30억원을 들여 만보둘레길 조성을 추진했다.
만보둘레길은 지난 6월 현재 보도교 설치 부분과 농경지 등 일부 구간을 제외한 데크로드 조성이 마무리됐다.
이에 군은 22일 지역주민들에게 관광자원 우선 제공을 위해 임시로 만보둘레길을 개통했다.
원남저수지 체험휴양관광 자원화 조성사업은 민선8기 음성군 공약이면서 역점사업이다.
지난 2020년에는 충북도 균특회계 관광자원개발사업으로 선정됐다.
군은 이 사업에 도비 90억원 등 180억원을 들여 만보둘레길, 사랑의링 보도교, 보라보라파크, 은하수놀이터 등을 조성한다.
저수지 주변 캠핑장과 품바재생예술체험촌, 오감만족새싹체험장, 식생정화습지, 등산로 등과 연계해 가족친화적인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한다.
올해 하반기에는 은하수놀이터 조성사업을 시행하고 내년에 사랑의링 보도교를 착공하는 등 사업을 탄력적으로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나머지 사업들도 조기 추진해 관광도시로의 입지를 마련하겠다"며 "원남저수지 주변의 기존 관광자원시설과 연계해 낙후된 관광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