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군은 일손 부족 농가를 돕기 위해 ‘하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를 운영한다. 사진은 ‘상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 활동 모습.
[충북일보] 보은군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군내 취약계층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하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에 참여할 근로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오는 31일까지 일손 지원 기동대(일할 사람)와 지원받을 농가(일할 곳)를 접수한다.
군은 일손 지원 기동대 조장 3명과 조원 6명 등 모두 9명을 선발해 다음 달 19일부터 본격적으로 농가 일손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재난·재해·부상·질병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 만 75세 이상 고령 농가, 여성 농가, 장애인 농가 등이다. 인력난을 겪는 쌀 3㏊, 과수 1㏊, 화초 0.3㏊, 채소 1.5㏊ 미만을 경작하는 소농도 지원할 수 있다.
일손 지원 기동대는 재난이나 질병 등으로 일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고령의 농가 등 취약계층에 3인 1조로 꾸린 인력을 지원한다.
군은 농촌 인력난 해결을 위한 이 사업을 펼쳐 상반기에만 142 농가에 183차례 인력을 지원했다.
곽동순 군 일자리지원팀장은 "취약계층 농가의 큰 호응 아래 상반기 일손 지원 기동대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라며 "일손 지원 기동대가 수확을 앞둔 농번기 농민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