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에서 강원국 작가가 ‘기자의 글쓰기와 말하기’란 주제로 특강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19일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으로 2024년 세 번째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을 진행했다.
이날 저널리즘 특강에는 강원국 작가가 '기자의 글쓰기와 말하기'를 주제로 강단에 올랐다.
강 작가는 글쓰기에 대한 6가지 역량을 설명하며 강의의 포문을 열었다.
그는 "글쓰기의 시작은 화자의 말과 의도를 이해하는 것부터 시작되는 것"이라며 "상대방을 잘 알아야 취지에 맞는 글을 작성할 수 있고, 이러한 과정을 거침으로써 상대방의 심리까지 파악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더 나은 글쓰기를 위해선 자신의 고정관념과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때로는 공감을 넘어 비판도 할 줄 알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가 제시한 6가지 역량은 △이해와 포용 △요약하면서 듣기 △유추력 △질문 능력 △공감 △비판적 사고다.
한국언론진흥재단 찾아가는 저널리즘 특강이 지난 19일 본사 회의실에서 강원국 작가의 '기자의 글쓰기와 말하기'란 주제로 실시됐다. 특강에 앞서 강 작가와 본보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용수기자
강 작가는 실제 글쓰기에 적용할 수 있는 25가지 방법도 언급하며 참석자의 호응도 이끌어냈다.
그는 말해보고 글쓰기를 시작으로 메모하는 습관 들이기, 자투리 시간 활용해 글 써보기, 시간을 정해놓고 글 완성해 보기 등 여러 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또 방법마다 사례를 들어 설명하는 등 참석자의 이해도를 높였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