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개관 17주년 기념행사를 하는 안남 배바우 작은 도서관.
[충북일보] 옥천 안남 배바우 작은 도서관(관장 남호순)이 20일 개관 17주년 기념행사를 한다.
안남면 청정리에 있는 이 도서관은 2007년 개관해 현재 1만 2천 권 이상의 각종 서적을 갖추고 지역 주민의 문화생활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도서관 본연의 기능을 넘어 농촌 주민의 공동체 공간으로서 어린이 돌봄과 청소년 쉼터, 주민 교육 공간의 역할까지 한다.
기념행사는 안남 둥실풍물단의 식전 공연, 안남초등학교 학생들의 우쿨렐레 공연, 안내중학교 학생들의 풍물 공연 등으로 소박하게 꾸민다.
도서관 관계자는 "안남배바우작은도서관은 비록 시골에 있는 작은 도서관이지만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해 함께 꾸려나가고 있는 곳"이라며 "17주년 개관행사에 많은 분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