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음성 한독의약박물관이 18일부터 여름방학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한독의약박물관은 유치원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가자들은 박물관을 견학하며 보물로 지정된 '청자상감상약국명합', TV나 교과서에서 보던 허준의 '동의보감 초간본', 19세기 독일 전통 약국을 그대로 재현한 '독일약국' 등을 직접 보고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또 한독 생산공장을 견학하며 현재 우리 건강에 도움을 주는 의약품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 볼 수 있다.
참가자들은 의약유물과 연계된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충북도 문화유산 활용사업 '유람유랑'으로 제작된 '향기 톡톡 한방 방향제', '의원의 하루'를 비롯해 '모기만' 등이 마련돼 있다.
올해는 새롭게 생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에서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개관 60주년, 한독창립 70주년을 맞아 서울시 마곡동에 위치한 한독퓨처콤플렉스 내 한독의약박물관 서울을 개관하고 특별전 '약기(藥器) 푸른빛을 담다'를 개최하고 있다.
특별 프로그램에서는 한독 임직원들이 재능봉사로 참여해 초등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전시 해설과 약장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참가신청은 이달 18일부터 한독의약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