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국 작가가 16일 청주 남성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강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강원국의 진짜 공부'의 저자인 강원국 작가가 16일 청주 남성중학교에서 학생과 교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강연했다.
남성중은 학생들이 자신이 읽은 책의 저자와 만나 궁금한 점을 해소하고 독서에 흥미를 갖게 하기 위해 강연을 기획했다.
학생들은 강연 전 자발적으로 책을 읽고 동아리 활동, 토의 활동, 감상문 작성 등을 해왔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강연을 통해 나이를 불문하고 인생에 있어 '진짜 공부'가 무엇일지 진지하게 생각해 보고 삶의 방향을 고민했다.
이희원(2학년) 학생은 "기존의 것을 바탕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어내야 한다는 것과 우울은 과거에서 오고 불안은 미래에서 온다는 말이 기억에 남는다"며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했다.
김정희 교장은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 문화 체험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라며 "학생들이 책을 통해 인격적으로 성장하고 감수성을 기르며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