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산고에서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중산고등학교는 12일 1~2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과정 박람회를 개최했다.
이번 박람회는 학교 체육관 강당에서 진행됐으며, 진로계열별, 교과별 부스를 설치해 교사, 3학년 학생, 대학에 진학한 졸업생 등이 멘토로 참여했다.
특히 15명의 졸업생이 모교를 찾아 자신의 전공과 대학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들의 과목설계서 작성을 도왔다.
참가 학생들은 먼저 교육과정 담당교사로부터 학교의 선택형 교육과정에 대한 안내를 받은 후, 각 부스를 방문해 멘토들과 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자신의 희망 전공에 맞는 교과목을 선택하고 과목설계서를 작성했다.
교사들은 상담 과정에서 대입 학생부종합전형에서 교과이수내력의 중요성과 함께, 대학 전공 공부를 위해 사전에 필요한 교과 선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양현애 교육과정부장 교사는 "학생들이 희망하는 전공계열에 맞게 스스로 과목설계서를 작성하고 수강 신청할 수 있도록 행사를 준비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학생들의 미래 설계와 꿈 실현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과정 박람회는 학생들이 자신의 진로를 고려해 적절한 교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맞춤형 진로교육의 일환으로 평가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