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일(왼쪽 첫 번째) 상무와 박광순(두 번째) 오송농협 조합장 등 농협 임직원들이 침수 피해를 입은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피해규모 파악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농협(총괄본부장 황종연)은 이천일 농협중앙회 경제기획 상무가 11일 청주시 오송읍의 방울토마토 재배 농가를 방문해 비 피해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청주 오송읍과 강내면 일대에 쏟아진 폭우로 농경지 침수와 농협 시설의 축대가 붕괴되는 등 큰 피해가 발생했다.
농협중앙회는 전국에 걸쳐 최대 2천억 원의 재해예산을 편성하고 집중호우 대비 농작물과 시설물 현장 점검과 피해복구 등 전 임직원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농협은 농업 피해 최소화를 위해 병해충 약제 할인공급, 공동방제, 양수기 공급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이재민을 대상으로 긴급 구호키트 및 생필품 제공, 세탁차 운영 등 피해 주민 지원도 추진한다.
이천일 상무는 "농협은 재난 상황 비상근무 태세로 전환해 농업인들이 하루빨리 영농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