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 13~14일 개최

2024.07.11 11:31:25

'14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가 13~14일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축제장 모습.

[충북일보] '14회 향수 옥천 옥수수·감자 축제'가 13~14일 옥천군 안내면 현리 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대청호반의 맑은 물과 청정 자연에서 자란 안내면 옥수수는 알이 꽉 차 식감이 뛰어나고, 감자는 씨알이 굵고 껍질이 얇아 부드러운 맛이 난다.

이 행사는 이처럼 맛 좋은 옥수수, 감자로 열리는 친환경 농특산물 축제다.올해 축제는 농산물 판매뿐 아니라 지역 예술인과 초대 가수들의 공연, 체험행사, 다양한 신규 프로그램으로 꾸민다.

첫째 날 안내면 주민이 준비한 풍물과 난타 공연으로 신명 나게 축제의 장을 연 뒤 오후에 '4회 콘포 가요제'와 '벨리댄스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초대 가수로 박상철, 이동백, 피터펀, 청이 등이 무대에 오른다.

둘째 날은 축제장과 생태습지 일원에서 옛길 물길 찾아 보물찾기, 옥수수 품종 맞추기, 삶은 옥수수 알까기, 음식 경연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밖에 옥수수·감자·옥수수 와플 시식, 옥수수 따기 체험, 어린이 물놀이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군내 단체(새마을회, 농가 주부 모임)는 식당을 운영해 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향토 음식을 선보인다.

관광객들은 특설 판매장에서 갓 수확한 옥수수와 감자를 시중가보다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옥수수 10개들이 6천 원과 30개들이 1만6천 원, 감자 5㎏ 1만 원과 10㎏ 2만 원을 받는다.

축제위원회는 장마철과 맞물려 축제 개최에 어려움이 있지만, 농산물 재배와 저장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좋은 품질의 농산물을 선보일 예정이다.

질 좋은 농산물을 축제장에서 더 저렴하게 팔 수 있도록 농가에 옥수수 판매 손실보상금도 지원하기로 했다.

이승재 축제 추진위원장은 "지난해 없던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더하고, 문제점을 개선해 방문객에게 만족감을 줄 수 있는 축제를 준비했다"라며 "축제장을 찾아 갓 수확한 품질 좋은 안내면 옥수수와 감자를 맛보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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