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성남초 학생들이 교내에서 물놀이를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성남초등학교가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교내에서 '제2회 성남초 워터파크'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무더운 여름을 맞아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자 마련됐다.
학교 측은 운동장에 대형 수영장과 에어바운스를 설치해 전교생과 병설유치원 유아들이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안전을 위해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하고, 학부모회에서도 10여 명의 자원봉사자가 참여해 행사 운영을 도왔다.
학생들은 학년별로 시간을 나누어 입장했으며, 물속에서 오래 버티기, 잠수하기 등 다양한 게임을 즐겼다.
물놀이 전에는 수상안전교육도 실시되어 물속에서의 호흡법, 누워 뜨기 방법 등을 배웠다.
참가 학생들은 "학교가 워터파크로 변한 것 같아 신기하고 친구들과 함께여서 더욱 신났다"고 표현했다.
자원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도 "친구들과 함께 학교 안에서 안전하게 물놀이와 생존수영체험을 할 수 있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행복해진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성남초는 이번 워터파크 행사를 통해 무더위로 지친 학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고, 체험 중심의 교육활동으로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