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자립형 식생활 교육에 참여한 제천 두학초 어린이들이 냄비 밥과 나물 반찬 등을 직접 만들어 보고 있다.
ⓒ두학초등학교
[충북일보] 제천 두학초등학교가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식생활교육충북네트워크 주관 어린이 자립형 식생활 교육을 지난 6월 11일부터 지난 9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5주간 총 15차 시로 진행했다.
학생들은 첫 주차 냄비 밥 짓기부터 시금치나물, 오이무침, 된장찌개, 떡볶이 등 다양한 요리를 직접 만들어 보며 즐겁게 참여했다.
그 속에서 우리 농산물 특히 지역의 농산물을 고르는 방법부터 재료 손질, 조리, 설거지 및 뒷정리까지 해보았다.
지역의 농산물을 고르기 위해 식품 성분표를 보는 방법과 이 재료가 신선할 때 특징을 배우기도 했으며 칼을 잡는 방법을 알고 주의 사항에 따라 다양한 썰기 방법을 실천해 보기도 했다.
처음으로 칼을 쓰는 방법을 배워봤다는 6학년 한 학생은 "칼을 쓰는 것을 엄마가 늘 위험하다고 시키시지 않으셨는데 이번 기회에 배워서 해보니까 해볼 만했고 앞으로 부모님을 도와 요리를 해보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식생활 자립형 교육을 함께한 담당 교사는 "학생들이 냄비 밥 짓기부터, 각종 반찬, 국까지 모두 만들어 보는 좋은 기회였다"며 "학생들이 직접 음식을 해 먹을 수 있는 자립형 교육이 매우 유익했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