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중학교 학생들이 10일 교문 앞에서 열린 개인형 이동장치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에 참여해 이용 금지 서약서를 쓰고 있다.
ⓒ보은교육지원청
[충북일보] 보은중학교(교장 홍석영)는 10일 아침 등굣길 교문 앞에서 보은군청, 보은교육지원청, 보은경찰서, 보은군의회와 합동으로 개인형 이동장치(PM) 사용법과 안전사고 의식 제고를 위한 캠페인을 벌였다.
인근 옥천군 등 충북 도내서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교통사고가 급증한 데 따른 조처다.
보은중학교는 이날 캠페인에서 개인형 이동장치 사용 금지 피켓 홍보, 이용 금지 서약서 작성, 안전 수칙 퀴즈 등 학생들의 눈높이 맞춘 활동을 펼쳤다.
특히 개인형 이동장치는 만 16세 이상 취득이 가능한 원동기 장치 자전거 면허가 있어야 이용할 수 있는 점을 강조했다.
박지헌 학생회장은 "캠페인을 통해 개인형 이동장치 무면허 운행과 불법 이용의 위험성에 관해 더 자세히 알게 됐다"라며 "우리 학교 학생들이 개인형 이동장치를 불법 이용하는 일이 없도록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홍보도 해야 할 것 같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