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개장 후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충북아쿠아리움의 전시·체험 콘텐츠와 편의시설이 확대됐다.
충북도 내수면산업연구소는 지난달 22일부터 사무연구동 2층에서 운영을 시작한 곤충체험·전시관을 확장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 120㎡에서 180㎡ 규모로 2개 전시실(산업곤충실, 정서·수서곤충실)로 넓혀 융복합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누에 체험과 정서곤충(메뚜기·귀뚜라미·풀무치 등), 수서곤충(장구애비·물자라·게아재비 등)을 추가로 전시하고 있다.
야외에는 600㎡ 규모의 어린이쉼터(모래놀이터)를 달천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조성했다. 지난달 설치된 20m 길이의 분수터널과 함께 어린이들이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6일 아쿠아리움 인근에서는 괴산상인회가 주관하는 프리마켓이 열렸다. 친환경 신선농산물과 가공품, 지역 농·특산물 등이 판매됐다. 방문객들을 위한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부스도 운영됐다.
괴산군 대덕리 충북수산파크 내 자리한 충북아쿠아리움은 단양 다누리아쿠아리움에 이어 도내 두 번째 민물고기 아쿠아리움이다.
지난 5월 문을 연 지 한 달여 만에 6만 명 이상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등 도내 중부권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연구소 관계자는 "방문객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반영하고 아이디어를 구상해 다채로운 콘텐츠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