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충북도 공예품 대전 대상 수상작 박종현 작가의 '거북선'.
[충북일보] 충북 최고의 공예 명품을 만날 수 있는 '2024년 충북도 공예품 대전'이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 3관에서 열렸다.
도가 주최하고 충북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충북 공예의 우수성을 알리고 공예인들에게 창작 의욕을 북돋기 위해 마련했다. 지역 특색을 살린 출품·수상작 73점이 전시됐다.
대상을 받은 박종현 작가의 차도구 세트 '거북선'을 비롯해 금상 '소망과 기도'(문정현), 은상 '풍요'(김기종)·'매듭'(고경회), 동상 '꽃밭에 앉아서'(김필례)·'덴트'(오석천)·'이야기가 머무는 공간'(소은화) 등 입상작 58점과 출품작 15점을 선보였다.
앞서 금속, 목칠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지난 3일 출품작 가운데 지역 특화성, 디자인, 상품화 등을 심사해 수장작을 선정했다.
입상작 중 특선 이상 25개 작품은 오는 12월 13일부터 15일까지 청주 문화제조창에서 열리는 '54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 본선에 충북을 대표해 출품한다.
도 관계자는 "지역의 우수 공예품을 발굴해 공예문화산업이 고부가치 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