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 대미초등학교가 환경교육과 영양교육을 연계한 프로젝트 학습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대미초에 따르면 1~2학년 학생들은 학교 텃밭에서 직접 감자를 심고 가꿔 최근 수확을 마쳤다.
이어 6월 28일에는 수확한 감자로 '감자 피자 토스트'를 만드는 조리 실습을 진행하고, 이를 전교생과 나누어 먹는 영양교육 활동을 펼쳤다.
오은정 영양교사는 "친환경적으로 식물을 키워 조리하는 과정이 번거롭지만, 채소를 잘 먹지 않던 아이들도 자신이 수확해 조리한 음식을 잘 먹는 모습을 보니 이 학습의 중요성을 실감한다"고 전했다.
대미초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자연친화적이고 생태감수성을 키우는 프로젝트형 환경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5월 말에는 5~6학년 학생들이 직접 기른 쌈 채소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었고, 7월에는 3~4학년 학생들이 재배한 토마토를 이용한 조리 실습을 계획하고 있다.
이영미 교장은 "이 환경교육 프로젝트는 2월부터 담임 선생님들과 영양 선생님이 함께 구상해 지도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수확 활동에 여러 교직원들이 함께 나서서 돕는 등 대미 교육 공동체가 함께 노력하는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