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다음 달부터 '충북형 촘촘 초등돌봄 모델'의 일환으로 지역아동센터 긴급·일시돌봄 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이용자(양육자)가 필요한 시간에 원하는 아동이 돌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도내 11개 시·군마다 1곳씩 거점 지역아동센터를 지정해 시범 운영한다.
학교 휴업이나 보호자의 갑작스러운 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이 발생할 경우 가까운 거점센터를 찾으면 긴급돌봄(일 단위)나 일시돌봄(주 단위)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용 신청은 지정 거점센터를 직접 방문하거나 전화로 하면 된다.
돌봄 연장이 필요하면 협의를 통해 최장 2개월까지 돌봄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 받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공공 돌봄 지원 확대를 통해 가정의 양육 부담을 줄이고, 늘봄학교 초과 수요에 선제 대응하는 등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돌봄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충북도는 다함께돌봄센터 37곳, 지역아동센터 178곳을 통해 아침돌봄(오전 7~9시)·야간돌봄(오후 8시~최대 10시까지)·주말돌봄(오전 10시~오후 3시)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