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들이 집단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3일 시 관계자는 "지난 20일부터 청주의 한 초등학교 학생 20명이 복통과 설사 등의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기 시작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현재 이 학교 학생들과 급식소 등을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은 병원치료를 받은 뒤 현재 퇴원해 자택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최초 신고 이후 추가적으로 식중독 증세를 보이는 학생들이 있을 것을 우려해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의심 증세를 보이는 추가 학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당국은 조만간 이 학생들의 증세가 식중독이 맞는지 검체물을 조사하고 식중독이 맞다면 어떤 경로로 학생들이 식중독에 걸린 것인지 등을 밝힐 예정이다. / 김정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