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홍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 교수가 충주 앙성초에서 특강을 진행한 뒤 학생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앙성초
[충북일보] 충주 앙성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차인홍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 교수를 초청해 '휠체어는 나의 날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인성교육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앙성초 교육가족과 지역인사, 인근 학교 학생 및 교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했다.
차 교수는 소아마비로 인한 장애와 어려운 가정환경을 극복하고 미국으로 유학해 박사학위를 받았다.
그는 국내외 오케스트라 바이올린 수석과 지휘자를 역임했으며 현재 오하이오 라이트주립대 종신교수로 재직 중이다.
특강에서 차 교수는 자신의 감동적인 인생 스토리와 바이올린 연주를 선보였다.
그는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과 비교하지 말고 묵묵히 자기 길을 가라"며 "현재 어려움을 극복하려는 의지와 긍정적이고 성실한 자세로 살아가라"고 강조했다.
학김하울 학생자치회장은 "차 교수님의 이야기에 큰 감동을 받았다"며 "어려운 친구를 도와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허경미 교장은 "본교와 인근 학교 학생들에게 다름을 받아들이고 감사하는 마음을 갖도록 사랑과 희망의 이야기를 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