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이 학교-마을 협력수업인 '2024 괴산행복교육지구'를 운영한다.
'마을은 아이를 품고 아이는 자라서 마을을 품는다'는 가치를 내걸고 다채로운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올해 '학교-마을 협력수업'은 지역 초등 13개교, 중등 3개교, 고등 2개교가 참여해 64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수업은 학교 담임과 교과담당교사, 마을교육활동가들이 협력해 진행한다.
괴산행복교육지구 학교-마을 협력 수업의 장점은 교과목의 강의식 수업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살린 마을체험처 수업으로 구성됐다.
'오감만족 올갱이 생태교실','마을 마실-괴산 문화유적 탐방','업사이클 공예','밭마실','논살림-논에서 놀자','우리가 손수 만드는 그림책','괴산군수 관사 속에 숨은 이야기'등 지역과 마을의 연계에 중점을 뒀다.
앞서 지난 3월에는 괴산행복교육지구 홈페이지로 신청을 받아 학교-마을 협력수업을 진행할 18개교를 선정했다.
괴산증평교육지원청은 학교업무 부담 경감의 하나로 강사료, 재료비 지원 등 행정업무 전반을 담당한다.
괴산군은 현장체험 수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한 '행복버스'를 지원한다.
손희순 교육장은 "지역사회와 학교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교육과정 운영과 지역연계 교육자원을 통해 삶과 앎이 연계된 교육으로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