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이 독도·울릉도 탐방을 다음 달 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독도·울릉도탐방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독도·울릉도 탐방을 다음 달 1일까지 3박 4일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2020년 '충청북도교육청 독도교육 강화 조례')를 제정해 학생 중심 독도·울릉도 탐방을 5년째 추진하고 있다.
올해는 도내 고교 학생 67명을 포함해 80명으로 탐방단을 꾸렸다.
탐방단은 우리나라 역사 속에 보이는 '울릉도의 섬, 독도'를 이해하고 독도 영유권에 관한 역사적 당위성을 찾는 여정을 소화한다.
울릉도, 독도지역의 역사·문화·생태 학술탐방 중심으로 △독도 특강 △독도의용수비대 기념관 등 박물관 견학 △나리분지 지리 답사 △촛대바위, 거북바위 등 지질탐방 △울릉도·독도 생태탐방에 나선다. △탐방단 어울림 마당 △2만톤급 울릉크루즈 조타실 체험·선상 조별미션 △모둠별 독도홍보 쇼트영상 제작으로 학생 간 협력을 기른다. 탐방보고서 작성과 만족도 조사도 실시한다.
SNS 대화방을 운영해 탐방 내용을 학생과 학부모들과 실시간 공유한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체험중심의 독도교육으로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과 역사 왜곡에 대응할 수 있는 독도 영토 주권 의식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