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예성여고 학생들이 찾아가는 의회교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 예성여자고등학교는 최근 충북도의회와 함께 2학년 학생 80명이 참여하는 '찾아가는 의회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정범 교육위원회 부위원장(충주2)은 "찾아가는 의회교실을 통해 학생들이 공정하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의 중요성을 체험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회 교실에 참석한 학생들은 강의 내용을 토대로 가진 질의시간에 사전 작성한 질문을 바탕으로 지방의회와 지방의원의 기능과 역할 등 다양한 질문을 했다.
김시은(2년) 학생은 충북 내의 인구 편차 문제에 대한 이 의원의 생각을 물었다.
이에 이 의원은 인구감소가 우려되는 충북 북부권에 대한 미래상을 설명했다. 최근 충주가 교육 발전 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된 것을 들어 지역 인재 양성을 통한 균형 발전 플랜을 설명하며, 더 많은 기업과 청년층을 유치하고자 하는 의지를 표명했다.
2학년 정치와 법을 지도하고 있는 박지현 교사는 "학생들이 한창 지방자치제도에 대해 학습 중이었는데 이 기회를 통해 지역 관련 현안 및 현실 정치에 더 관심을 갖게 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