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의림여자중학교 교육 3주체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대표가 생활 협약 협약식 및 선포식을 열고 있다.
ⓒ의림여자중학교
[충북일보] 제천 의림여자중학교가 지난 20일 오후 교육 3주체 생활 협약 협약식 및 선포식을 개최했다.
교육 3주체인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500여 명이 한자리에 모여 각자가 만든 약속을 선포하고 다짐한 이 행사는 생활 협약 제정 과정 소개, 각 주체의 낭독, 그리고 서명식으로 이뤄졌다.
의림여중은 존중과 배려가 살아있는 민주적 학교문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그러한 노력의 하나로 학기 초부터 각 주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서로 의견을 공유했다.
그 결과 학생의 약속은 학생 간의 약속 5개, 선생님과의 약속 4개, 부모님과의 약속 6개를 만들었고 교직원의 약속은 5개로 만들었으며 마지막으로 학부모의 약속은 총 6개로 최종 개정되는 등 자율적으로 2024년도에 지켜야 할 3주체 생활 협약을 만들었다.
우승희 학생회장은 "학생들이 함께 모여 스스로 지켜야 할 약속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하는 시간이 매우 뜻깊었다"며 "앞으로 의림여중 학생들이 이 약속을 잘 지킬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권영균 교장은 "각 주체가 모여 약속을 정하고 그것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 자체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의림여중 3주체 활동에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