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 야간학교 '늘푸른교실'은 학생·교사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청주시 수곡동에 위치한 푸른교실은 나이와 상관없이 배움의 열정을 갖은 사람들에게 배움의 길을 열어주고자 설립된 비영리민간단체이다.
대학생, 직장인 자원봉사자들이 자치적으로 운영하며, 수업료와 교재비는 무료이다.
늘푸른교실에는 연령 상관없이 배움에 뜻이 있는 누구나 다닐 수 있다.
수업과목은 한글, 영어기초반, 초·중·고 검정고시 과정이며, 수업은 월~금 오후 6시30분부터 오후 9시까지 진행한다.
늘푸른교실에서는 늦깎이 학생들과 뜻 깊은 시간을 함께할 교사도 모집한다.
전문적인 교육지식이 없더라도 교육과 봉사에 대한 열정이 있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활동은 주 1회 수업(한글/초·중·고 검정고시 과목 택1)을 하면 된다. 임기는 1년이고, 연장 가능하다. 활동에 따른 봉사활동시간 부여와 만기 퇴임시 교육경력증명서가 발급된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3-287-2515)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으로 하면 된다.
이예지(서원대 3년) 야간학교늘푸른교실 교장은 "야간학교늘푸른교실은 훈훈한 분위기 속 검정고시 합격으로 학위를 취득하는 것, 혹은 못다한 학습에 대한 욕구를 채운다는 목표가 뚜렷한 공간"이라며 "공부하고 싶으신 분들, 또래 친구를 사귀고 싶으신 분들도 좋으니 언제든지 편하게 전화주시면 친절히 상담해 드리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