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교육청은 위기 학생을 조기에 선별·관리하기 위해 4월 한 달간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를 진행한다고 10일 밝혔다.
검사는 초 1·4학년, 중 1학년, 고 1학년, 특수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정서·행동 문제와 성격 등을 평가한다.
검사지는 학생들의 응답 신뢰도 확보를 위한 문항과 극단적 선택 위기 학생 선별 문항 등을 담았다.
검사 결과에 따라 학교는 문제 유형과 심각성을 확인하기 위한 학생 상담을 실시한다.
관심군(일반관리, 우선관리, 자살위험)으로 나뉜 학생은 전문기관(Wee센터, 청소년 상담복지센터, 정신건강복지센터 등)으로 연계해 심층 평가, 상담을 받도록 한다. 이들은 학교 내에서도 상담 등 지속 관리를 받게 된다.
도교육청 마음건강증진센터는 학생 정서·행동 특성 검사, '마음EASY 선별검사'를 통해 학생의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맞춤형 상담과 치료를 돕고 있다.
조선진 도교육청 인성시민과장은 "학생 정서·행동 특성검사 등의 적극 행정을 펼쳐 학생들의 마음 건강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심리 치료를 통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 김금란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