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사노조 "진천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 환영"

2024.04.03 15:30:38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이하 교사노조)가 3일 진천 옥동초 거점형 늘봄센터 건립사업의 교육부 공모 선정을 환영했다.

교사노조는 이날 성명을 통해 "옥동초 돌봄센터 건립으로 늘봄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교육·돌봄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교사들이 양질의 교육에 더욱 집중할 수 있길 기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어 교사노조는 "향후 늘봄학교 사업은 학교 중심이 아닌 지자체와 교육청의 대응투자 사업으로 거점형 지자체 협력 모델로 추진하고, 지방공무원과 돌봄 종사자가 함께 시설을 운영하며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 온마을이 협력하는 모델을 구축하는 게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생교육을 담당하는 지방정부의 교육투자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한데도 최근 청주시의 교육예산 투자는 인색함을 넘어 '교육의 도시 청주시'를 무색하게 하고 있다"며 청주시의 교육투자를 촉구했다.

교사노조는 "도의회와 지자체와 교육청의 적극적 협업 모델이 성공적으로 추진돼 충북형 늘봄센터 확대를 통해 전국적인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진천교육지원청과 진천군은 교육부 공모사업을 통해 옥동초교 터에 80억 원(국비 28억 원·군비 20억 원·교육청 32억 원)을 들여 지상 2층 규모로 북카페, 복합도서관, 돌봄 전용실을 갖춘 늘봄센터와 복합시설을 건립한다. 센터가 건립되면 옥동초 재학생과 인근 상신초, 혁신도시 늘봄희망 학생들이 이용할 수 있게 돼 혁신도시 내 초등학교의 초과밀학급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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