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당국 관계자들이 사고 현장을 수습하고 있다.
ⓒ충북도소방본부
15일 오전 10시 30분께 진천군 이월면 한 화학 공장에서 유해화학물질인 DMF(다이메틸폼아마이드)가 하천으로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 등은 굴착기 등 장비 10대와 51명의 인력을 투입해 공장 옆에 둑을 쌓아 유출을 막고 있다.
이날 사고는 폐화학물질을 처리를 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DMF는 인체에 해로운 독성 화학 물질로 흡입 시 간에 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소방당국은 DMF 11t이 인근 하천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오염된 하천수 24t과 공장 내 DMF 4t을 수거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