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첫 불펜 '1이닝 무실점'

2009.05.22 11:19:57

박찬호(36, 필라델피아)가 선발진에서 밀린 뒤 처음으로 불펜투수로 나섰다.

박찬호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와 원정경기에서 8회 등판, 1이닝 1탈삼진 2볼넷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8일 워싱턴전 선발 이후 4일만에 등판이다. 최고 구속은 151km를 찍었고 평균자책점은 7.08에서 6.88로 조금 낮아졌다. 투구수 25개 중 스트라이크는 13개였다.

12-5로 크게 앞선 가운데 등판이어서 긴장감은 없었다. 첫 타자 라몬 에르난데스를 2루 땅볼로 잡은 박찬호는 라이언 해니건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폴 재니쉬를 내야 땅볼로 잡아냈지만 제리 헤어스턴 주니어를 또 볼넷으로 내보내 2사 1, 2루 득점권 상황을 맞았다. 그러나 윌리 타베라스를 삼진으로 잡아내매 이닝을 마무리했다. 스코어는 그대로 12-5로 끝났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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