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교육지원청이 2024학년도부터 제천 금성초, 화당초를 명지초와 공동(일방) 학구로, 송학중을 제천시 중학교 학교군과 공동(일방) 학구로 지정·운영한다.
금성초, 화당초와 송학중은 오랜 전통을 가졌음에도 저출산과 인구절벽 등으로 학생 수가 감소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하지만 2024학년도부터 공동(일방) 학구로 지정됨에 따라 학생들이 주소 이전 절차 없이 전·입학을 할 수 있게 됐으며 이에 따라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농촌의 위기를 극복하는 행복한 지역사회 중심학교로 거듭날 전망이다.
화당초는 2021~2025년, 금성초는 2023~2027년 '찾아가고 싶은 농·산촌 특색학교' 사업에 선정돼 예산을 지원받아 문화·예술 분야, 진로·교육 분야에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교육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송학중 역시 2024~2028년 사업에 선정돼 창의·융합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강성권 교육장은 "금성초, 화당초, 송학중이 공동(일방) 학구로 지정돼 지역 내 학생들의 학교 선택의 폭이 더욱 확대됨에 따라 학생과 학부모의 공교육 만족도가 크게 제고될 수 있을 것"이라며 "소규모학교가 더욱 활성화돼 지역발전과 교육공동체가 형성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