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 중앙중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증반 학생들이 커피를 만든 뒤 단체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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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충주 중앙중학교는 교육복지우선지원학교 통합성장지원 프로그램 일환으로 커피바리스타 1급 자격증반을 운영한 결과, 수강자 5명 모두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6일 밝혔다.
이 학교 교육복지부 주관으로 진행한 '친구야, 커피 자격증 따러 가자' 프로그램은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견문을 넓히고, 특기 신장과 소질 계발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2023년 9월부터 토요일에 진행됐다.
참여 학생들은 직접 에스프레소를 추출하고 하트 만들기, 라떼, 에이드, 프렌티 프레스 등을 만들고 다양한 방법으로 커피의 맛과 향을 오감으로 느끼고 즐기며 자신의 재능을 발견했다.
또 커피 바리스타 자격증을 획득하는 과정에서 다른 친구들의 장점을 발견하고 서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방법을 배웠으며 학교생활에도 자신감을 갖게 되는 긍정적인 결과를 얻었다.
김무곤 교육복지사는 "단지 자격증 취득만으로 끝나지 않고 자격증을 취득한 학생들이 학교와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재능기부와 봉사의 선순환이 이뤄지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최장민 교장은 "다양한 자격증에 도전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학생들에게 더 많은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마음껏 펼치며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 차원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