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려준 돈 받으러 친구 집 무단 침입한 10대 입건

2024.02.02 17:14:16

[충북일보]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친구의 집에 무단 침입한 10대 청소년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A(10대)군과 B(10대)군 등 3명을 주거침입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군은 지난달 31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 한 아파트 옥상으로 올라간 뒤 창문을 통해 친구 C(10대)군의 집에 침입한 혐의를 받는다.

다른 공범 B군 등 2명은 인근에서 망을 보는 등 주거침입을 방조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집 안엔 C군의 부모가 있었으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군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이들은 C군이 빌린 돈 500여만 원을 갚지 않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친구에게 빌려준 돈을 받기 위해 집에 들어갔다"는 A군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이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저작권자 충북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PC버전으로 보기

충북일보 / 등록번호 : 충북 아00291 / 등록일 : 2023년 3월 20일 발행인 : (주)충북일보 연경환 / 편집인 : 함우석 / 발행일 : 2003년2월 21일
충청북도 청주시 흥덕구 무심서로 715 전화 : 043-277-2114 팩스 : 043-277-0307
ⓒ충북일보(www.inews365.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Copyright by inews365.com,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