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 출신 백승아 전 교사, 민주당 12호 인재 영입

백승아, 서이초 사태 진상규명 촉구
이재명, "대한민국 현장 교육 바로 세우는 큰 역할 기대"
11호 이지은 전 총경, 검찰개혁 당위성 1인 시위

2024.01.29 17:28:39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11·12차 인재영입식에서 백승아 전 교사에게 목도리를 선물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제천 출신의 백승아(38) 전 교사가 29일 더불어민주당 총선 12호 인재로 영입됐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11·12호 인재로 이지은(45) 전 총경과 백승아 교사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백 전 교사는 춘천교대 국어교육과를 졸업, 초등학교 교사로 17년간 교편을 잡았다.

지난 2020년 강원교사노동조합을 창립하고 교사노동조합연맹 사무처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서이초 사태에서 전국초등교사노동조합 부위원장으로 수사와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이재명 대표는 백 전 교사에 대해 "우리 아이들의 학생 인권과 요사의 교권 두 가지는 충돌하는 문제가 아니라 상생해야 하는 가치"라며 "대한민국 현장 교육을 바로 세우는 큰 역할을 해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백 전 교사는 지난해 서이초 사건을 언급하며 "현행법상 교사의 신분으로 정치를 할 수 없는 상황이기에 사직서를 내고 여기까지 왔을 정도로 절박한 심정"이라며 "안전하고 행복한 교육환경을 만들기 위해서 민주당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전남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활실 팀장을 지낸 이 전 총경은 부산 출신으로 경찰대학교를 졸업, 22년간 경찰에 재직했다.

그는 검찰개혁 당위성을 알리고자 현직 검사를 상대로 1인 시위에 나서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민주당 인재영입위원회는 설 연휴 직전 1~2차례 추가 인재영입식을 예고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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