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29일부터 올해 충북여성인턴(징검다리) 사업에 참여할 여성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출산·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되거나 경제활동 경험이 없지만 취업을 희망하는 여성에게 맞춤형 직업 교육과 인턴 기회를 제공해 취업과 연계하기 위해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현재 취업하지 않고,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충북이어야 한다. 공무원 채용 기준에 결격 사유가 없는 여성이면 지원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여성 취업 지원 △사회복지 △청소년 지원 △평생학습 지원 △마을활동 등 5개다. 41명을 선발한다.
3월 직무소양 교육(30시간)을 거쳐 4월부터 11월까지 각 분야에 배치돼 인턴으로 활동하게 된다.
참여 희망자는 다음 달 13일까지 각 시·군 여성새로일하기센터와 여성취업지원센터로 방문하거나 이메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와 시·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시작한 전국 최초의 맞춤형 여성일자리 창출이다. 18년 동안 충북 여성을 지원해왔다.
특히 인턴 기간 중 하루 근무시간이 6시간 이내로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 육아로 경력 단절을 경험했던 여성이 경력을 쌓고, 인턴 종료 후에도 구직 등록, 취업 상황 등의 사후관리를 받는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