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전고가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을 방문해 이토시마고와 학술교류를 갖고 있다.
ⓒ서전고
[충북일보] 서전고등학교(교장 한종희)가 일본의 고교와 학술교류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학교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 있는 이토시마고등학교를 방문해 학생들과 공동으로 연구한 결과 발표 등 학술교류 활동을 실시했다.
자율연구로 학술제를 진행하고 있는 이 학교는 지난해부터 일본 후쿠오카 이토시마고등학교와 온라인으로 학술교류를 시작했다.
지난해 7월 이토시마고 학생들이 서전고를 방문해 공동연구팀 구성과 연구에 대한 논의를 발전시켜 이번 겨울방학 기간에 서전고 학생 26명과 지도교사 4명이 이토시마고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이토시마고에서 발표준비와 규슈대학교에서 공동연구 내용을 발표하는 학술교류 활동을 하였고, 후쿠오카 총영사관 방문, 모둠별 이토시마 지역 탐방 활동도 벌였다.
학생들은 '일본과 한국의 대학진학과 취업률 변천' '해수온 상승으로 인한 해양 생태계 영향'등 다양한 주제로 공동연구한 내용에 대해 발표했다.
서전고는 이번 학술교류의 성과와 내용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할 예정이다.
한종희 교장은 "서전고와 이토시마고의 활동은 공동의 관심사를 가지고 함께 고민하고 논의한 것에 대해 감사하다"며 "한·일학생 학술교류 활동을 통해 국제적 공동연구, 협력적 소통의 경험을 넓혀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