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엄태영(제천·단양) 의원은 17일 22대 국회의원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제천시 마선거구 재선거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후보를 내지 않는 것이 옳고 바른 길"이라고 강조했다.
엄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지난 15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민의힘 귀책으로 치러지게 된 재·보선에는 우리 당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밝힌 내용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제천시 마선거구는 지난 12월 29일 국민의힘 소속 이영순 시의원이 당선무효가 확정돼 오는 4월 10일 총선거에서 재선거가 실시될 예정이다.
국민의힘 제천·단양 당협위원장인 엄 의원은 "우리 당의 귀책사유로 실시되는 재선거는 공당으로 국민께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의견에 공감하며, 국민의힘이 국민께 약속한 공정과 정의의 원칙을 지키고 실천하는 집권여당으로 무공천이 옳고 바른 길"이라고 밝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2일 4·10총선과 동시에 실시될 재·보궐선거 40곳(기초단체장 2, 광역의원 15, 기초의원 23)을 확정 발표했다. / 총선특별취재팀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