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청주 상당, 국회부의장) 의원은 14일 천만 고령시대를 맞아 인구위기 대응을 위해 '인구부총리'를 임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의원은 자신의 SNS계정을 통해 "70대 이상 인구가 약 631만 명으로 지난해 기준 20대 인구 619만여명을 처음으로 추월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의원은 "65세 이상 고령인구 1천만 명 시대 연내 진입이 목전에 있다"며 "고령자는 더 늘고 청년은 더 줄어드는 것은 예정된 미래다. 노동·생산인구 고갈, 복지비용 가중, 재정난 심화 등등 이대로 두면 불보듯 뻔한 재앙적 결과"라고 꼬집었다.
이어 "5년, 10년 뒤를 내다보면서 인구 구조변화와 고령화의 충격에 대비, 교육·노동·연금·의료·복지 등 사회 각 부문에서의 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며 "세계 유례없는 초고속 초고령사회, 인구위기 대응에 사활을 걸어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인구정책·집행의 컨트롤타워로서 인구부총리를 임명, 인구 구조 변화, 미래 문제를 예측하고 지속 가능한 국가 시스템을 갖출 전략을 준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