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 12일 수산양식과 가공기술 개발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립수산과학원과 내수면 수산 양식과 가공기술 개발 등을 위해 손을 잡았다.
14일 도에 따르면 국립수산과학원과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유해어종 업사이클링을 통한 대체 사료 개발과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 양식기술을 개발해 보급한다.
연어과 어류 인공종자 생산을 위한 기초 연구와 내수면 수산물의 2차 가공식품 및 간편 레시피 개발·보급에도 나선다.
이번 협약의 핵심 사업인 유해어종 업사이클링은 수매된 외래어종을 활용해 액체 비료를 생산·보급하는 것이다. 액비 잔여 슬러지를 이용한 친환경적인 사료 원료 가공과 제조기술을 개발한다.
또 민물 양식이 가능한 바닷고기를 대상으로 순환 여과시스템 적용 기술 개발 등 해양수산 생물을 생산·육성한다.
도는 바다가 없는 충북의 내수면 어업 경쟁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수산 연구를 통한 정책 지원과 현장 기술을 보급하는 수과원과의 상생발전 기회가 될 것"이라며 "충북 수산업이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발전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