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도전 지원 사업 홍보 포스터.
[충북일보] 충북도는 올해 청년도전 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이수한 청년 니트 180명에게 최대 300만 원의 수당을 지원한다고 14일 밝혔다.
청년도전 지원 사업은 니트(NEET) 청년을 노동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추진한다.
청년 니트는 일을 하지 않고 교육이나 직업 훈련을 받지 않는 자이다. 이들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해 이수자에게 50~300만 원의 참여 수당과 인센티브를 지원한다.
교육 대상은 만 18세부터 만 39세까지이며 최근 6개월 이상 취업 또는 교육·직업 훈련 이력이 없거나 자립 준비 청년이다. 청소년 쉼터 입·퇴소하거나 북한이탈 청년도 해당된다.
프로그램은 참여 기간에 따라 △도전(5주·40시간) △도전+Ⅰ유형(15주·120시간) △도전+Ⅱ유형(5개월·200시간)으로 진행된다.
밀착 상담, 자신감 회복, 진로 탐색, 취업역량 강화, 지역특화 프로그램 등을 청년 맞춤형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 직업훈련 기관인 ㈜잡스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고용노동부 워크넷 사이트와 잡스를 통해 연중 참여자를 모집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15개 과정에 170명의 청년이 교육을 받았다. 이 중 28명이 프로그램 수료 후 취·창업에 성공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