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 모습.
[충북일보] 충북도는 민족 고유의 설 명절을 맞아 15일부터 26일까지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도와 시·군, 충북도안전관리자문단 자문위원, 한국전기·가스안전공사, 소방서 등 유관기관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해 진행한다.
대상은 주요 대형마트와 영화관, 여객시설, 전통시장 등 화재나 안전에 취약한 시설이다. 이 중 5개 시설물은 표본 점검을 하고, 나머지는 시·군 주관으로 점검한다.
이번 점검은 △주요 구조부의 손상·균열·누수 △전기 시설의 정상 작동 △전기배선 불량과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 △가스용기 관리 상태와 가연성 물질 방치 △소방시설 정상 작동과 완강기 구비 △불법·무단 증설 등의 여부를 확인한다.
점검 결과 단순·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한다. 즉시 시정이 어려운 사항은 응급 조치 후 빠른 시일 내 조치하도록 이행 여부를 수시 확인하는 등 위험요인이 완전히 해소될 때까지 관리한다.
도 관계자는 "추운 날씨에 전기, 가스, 유류 사용량의 급증으로 위험요인이 상존하고 있는 만큼 도민은 위험 요소는 없는지 적극 살펴보고 자체 안전 점검을 생활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