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도는 5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024년 여성 농어업인 행복바우처 신청을 받는다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2012년 도가 여성 농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 여가와 문화 활동 비용을 지원해 주는 것이다.
지원 대상은 충북 도내 거주하며 실제 영농에 종사하는 농업경영체 등록 20세 이상~73세 미만이다. 올해 사업 기준으로 1952년 1월 1일부터 2004년 12월 31일 사이 출생자다.
농가당 농지소유 면적(세대 합산) 5만㎡ 미만인 농가와 이에 준하는 축산·임업·어업경영가구 여성 농어업인이다.
단 사업자 등록이나 전업적 직업을 가지고 있는 자는 제외된다.
바우처 카드는 자부담 2만원을 포함해 연간 19만원이 지원된다. 사용처는 의료·유흥·사행성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한 식당, 미용실, 서점, 영화관, 안경점 등 모든 업종이다. 카드 발급일로부터 12월 31일까지 사용할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농작업과 가사를 병행하며 이중고를 겪고 있는 여성 농어업인의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지원 대상에 해당하는 여성 농어업인은 신청 기간에 빠짐없이 신청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