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는 2024년 갑진년(甲辰年) 새해 화두로 '틈, 창, 문, 길'을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청룡의 해를 맞아 도정의 블루오션을 찾고 더 큰 세계로 나아가는 희망의 길을 건설하자는 뜻이다.
김 지사는 "그동안 보이지 않던 충북 도정 발전의 틈을 벌려 창을 내고, 창을 키워 문을 키우고, 문을 열어 길을 만들어 가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틈, 창, 문, 길'은 충북이 대한민국 개혁의 심장이 되고 혁신의 맥박이 돼야 한다는 명제의 기본 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도민의 손으로 청주국제공항 민간 전용 활주로를 만들기 위한 대장정을 시작하는 원년이 되는 올해, 사즉생의 자세로 하늘 길을 여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는 결국 틈을 벌려 창과 문을 거쳐 길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는 그동안 중국 역사와 고전, 시가 등 옛 이야기에서 유래된 사자성어를 통해 새해 화두를 정했다. 하지만 올해는 실사구시 차원에서 이같이 새해 화두를 정했다.
/ 천영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