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공립 대안학교인 단재고등학교(가칭)의 교육비전이 '빛나는 배움으로 함께 손잡고 미래로 나아가는 단재인'으로 결정됐다.
교육목표는 '개성이 넘치는 전문가, 공동체와 성장하는 실천가, 미래를 그리는 탐험가'이다.
1일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공모를 통해 단재고의 교육 비전과 목표를 결정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한 명 한 명이 빛날 수 있는 맞춤형 교육을 통해 교육공동체와 함께 미래사회를 선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학생을 육성하겠다는 의미를 교육비전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또 교육목표를 통해 개성과 창의성을 발휘하고, 협력과 지역사회와의 연계를 통해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삶의 가치를 높이는 한편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는 교육을 하겠다는 의미라고 부연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 11월 23일부터 29일까지 전 도민을 대상으로 단재고 교육 비전과 목표 설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했으며, 총 52작품이 접수됐다.
응모작 중 온라인 선호조사 1,2차를 통해 서원유치원 한지혜 교사의 작품이 최종 당선작으로 뽑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단재고에 대한 교육가족과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결정된 교육비전과 교육목표를 토대로 더 좋은 대안학교로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재고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한다. / 김금란기자